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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그림 일기장

이건 분명 문제가있는데 -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요즘 유튜브에 너무 핫한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가짜 사나이

 

그중에서도 이근 대위가 그렇게 인기가 많다.

 

롯데리아에서는 그걸로 어떻게 한번 해보자 해서 시작을 한 거 같다,

 

 

 

그래서 나온 게 밀리터리 버거

 

즉 군대리아이다.

 

 

 

연휴로 집에 내려간 김에 친구들과 말이나 와서 직접 찾아갔다.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생각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간 흔적은 있었다.

 

 

 

우리가 먹으러 온 것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계에서 주문을 한 후 기다렸다.

 

 

 

 

 

 

조금 더 깨끗한 자리를 찾아서 공기청정기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 나서 매장 내에 비치되어있는 항균 물티슈를 이용

 

해서 테이블을 닦았다. 혹시나 모르는 상황이니까 안전한 게 제일 중요하니까

 

 

 

않기 전에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 공기청정기 수치가 가장 안 좋음으로 표시되어있었다. 옮길까 했지만 테이블을 닦고앉았

 

기 때문에 그냥 앉기로 했다. 사실 귀찮기도 했다.

 

 

그렇게 대기번호표에 우리 번호가 떠서 찾으러 갔다 한 명 이서는 다못들고 오는 사이즈였다. 음료는 다들 우류를 선택했다

 

. 나와 친구들은  전역한 지 5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냥 추억을 떠올리고 싶기만 했다.

 

근데 가격은 너무 심했다. 지금 먹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보자마자 그냥 웃음만 나온 게 군대리아를 계획한 완성도가 너무 높았다.

 

군대에서  삶아서 주는 빵 이외에는 모든 것이 똑같았다. 소름 돋았다.

 

 

 

 

 

 

 

10월 말까지 치킨너겟을 준다고 했었는데 우리는 한 곳에 모아서 줬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사실 우리는 이전에 횟집에서 밥을 먹고 온 상태였다.

 

매운탕도 물론 먹고 왔기 때문에 이미 배가 차있었다. 그래도 우리들은 살짝 더 먹는 사람들이기에 먹었다.

 

 

 

 

옛날의 기억도 살릴 겸 해서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서 먹었다, 군대리아의 특징은 잼을 발라먹는 것

 

바닥에 일만 먼저 잼을 듬북 바른다.

 

 

 

 

 

 

 

 

그다음 그위에 패티를 올리고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다.

 

 

 

 

 

 

 

그다음 햄 그위에 치즈 그위에 샐러드  그위에 빵을 덮는다.

 

이렇게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약간 데리버거 같았다.

 

군대 안에서는 햄버거라는 음식을 먹기 힘들기 때문에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먹으면 먹을수록 데리버거 같다.

 

 

 

클라이맥스는  역시 빵에 십자가를 내서 잼을 넣은 다음에 우유를 부어 카스텔라처럼 만들어먹는다.

 

이것이 군대리아의 클라이맥스다.

 

 

 

진짜 소름 돋는다.  촉촉하지만 뭔가 먹으면 소화가 안될 것만 같은 맛

 

맛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소화가 안될 거 같은 맛

 

진짜 닭살이 돋았다.

 

 

그렇게 우리는 지난 군생활을 서로 떠들어가면서  다 먹었다.

 

시간이 참 빠르게만 느껴졌다.

 

 

 

 

우리가 밥을 먹고 와서 그렇지 첫끼에 먹었다면 6900원에 데리버거 2개 먹는 가성비를 보여줬을 것이다.

 

그리고 확실한 거는 이 돈으로 버거킹을 갈 것이다.

 

 

배가 너무 불러서 쫌 걷다가 집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자주 갔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이다.

 

가서 이것저것 보고 살꺼찾고 하다가 최강 귀요미 패키지를 봤다.

 

 

 

미쳤다 이벤트로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지고 싶다. 서울에서 찾았다면 무조건 샀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들은 서로의 다른 미래를 바라보면서 걸어갔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그림일기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