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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그림 일기장

슈베르트 마왕의 경쟁자 마왕족발

코로나 2.5단계로 식당도 자제가 되었다.

 

배달이 밤에 이용이 되지가 않는다.

 

덕북에 들락날락거리던 이직 사이트에도 구인공고가 없다.

 

다른 분야로 이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공고가 따로 올라오지도 않는다

 

올라와도 경력직 자리만 보인다.

 

참..... 경력을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봐야 할까

 

 

그래도 좋은 말을 계속 보고 적어보고 하고 있으니까 잘될 거다.

 

 

그러니 저번부터 먹고 싶었던 족발을 먹고 기분을 풀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왕 족발을 시킨다.

 

최근에 배달 수요가 많아져서 대기시간은 한없이 길다.

 

 

그래도 버틸 수 있다.

 

 

 

족발은 중자와 대자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거 같다. 그러니 중자 시키면 딱이다.

 

3일까지 먹을 수 있다.

 

 

 

족발중자

 

 

내가 시킨 중자는 족발, 기본찬, 상추, 콜라 이렇게 세트다.

 

리뷰 이벤트로 마왕 국수를 받았다.

 

리뷰가 굳이 없더라도 나는 마왕 국수를 꼭 시킨다.

 

족발중자

 

 

 

 

 

마왕 국수는 간장 베이스로 새콤달콤하다 마치 동남아 국수 같다. 깔끔하다 

 

이색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쫌 싫어할 거 같다.

 

일반 족발이랑 다르게 소스에 같이 나온다.

 

그리고 마왕 족발만의 특징인 당면이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다른 곳에서 절대적으로 볼 수 없는 차별점이다.

 

 

족발 

 

 

 

 

 

진짜 마왕 족발의 당면은 먹어 본 사람만 알 수 있다.

 

특제소스에 담겨있다 보니 소스를 빨아들여 달큼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왕 족발은 소스의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중간단계를 시키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당면
당면

 

나는 마왕 국수를 서비스로 받았지만 이 집의 또 다른 맛은 볶음밥이다.

 

소스가 맛있기 때문에 밥을 볶아먹어도 맛있다.

 

남긴 다음날 소스와 야채를 넣고 볶다가 족발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서 플레이팅 해주면

 

그것 또한 별미이다.

 

 

마왕국수
마왕국수

 

반찬은 매우 심플하다.

 

양배추채, 쌈무, 볶은 김치, 고추, 마늘이다.

 

볶은 김치는 뭔가 볶은 거 같지는 않지만 참 맛이 신기하다.

 

엄청 감칠맛이 나고 약간 새콤하지만  족발과 먹으면 끊임없이 들어갈 수 있다.

 

고추를 굳이 안 먹더라도 깔끔한 맛을 계속 느끼게 해 준다.

 

약간의 참기름을 넣은 것인지 먹다 보면 고소한 냄새도 올라온다.

 

기본 반찬
특제김치 볶음

 

 

 

본격적으로 이제 전투 준비를 하면서 먹어본다.

 

 

1. 김치를 올린다.

 

김치 올리고

 

 

 

 

 

2. 마왕 국수 올린다.

 

국수 올리고

 

 

 

 

3. 고기 올리고 입속으로 던진다.

만들어서 입으로 던진다.

 

 

진짜 마왕의 맛이다.

 

너무 맛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몇 번이고 먹어봐도 못 잊는다.

 

 

 

몇 번이고 먹다 보면 

 

이제 마왕 국수가 조금 줄어든 게 보일 텐데 그때는 반찬으로 온 양배추 채를 넣으면 된다.

 

일단 자리를 만들어준다.

 

마왕국수

 

 

 

 

 

 

자리를 만든 다음 그 자리 위에 살포시 양배추를 올린다.

 

 

 

양배추 올린다.

 

같이 왔던 겨자 소스를 위에 뿌려준다,

 

소스뿌려주기

 

 

 

 

조금만 더 섞어주면 드디어 끝이 난다. 집에 만약 방울토마토가 있다면 몇 개 반으로 썰어서 같이 먹어도 참 괜찮을 거 같다.

 

마왕국수

 

이제 2차전을 시작하면서 가보도록 한다,

 

 

마왕국수

 

진짜 진짜 맛있다, 서울 와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뭔가 심심한 맛이 많았다.

 

이 집은 배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다. 특제소스를 이용해서 따로 볶음밥을 만들 수 있고

 

마왕 국수는 방울토마토를 추가해서 먹으면 여름철 별미로 적당하다,

 

마지막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꼭 먹었으면 좋겠다.

 

 

꼭 먹어야 한다.

 

안 먹으면 진짜 땅 치고 후회한다.

 

 

- 내 돈 주고 사 먹은 그림일기장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