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부림 그림 일기장

치팅데이 삼겹살 제일 최고지 -봉천역 맛집, 탄탄꼬기

 

 

 

 

 

 

 

 

요즘따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  약간불안해지고있다.

이직 준비도 해야 하고 이직 준비를 하려면 몸도 다시 전으로 돌려야 하고 

스펙도 다시 맞춰야 하고 준비하고 할게 너무 많다.

 

분명 나름 열심히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데 뭐가 부족한 걸까 행동으로 옮기는 게 부족한 건지

그냥 강박에 사로잡혀서 그런 건지 정말로 모르겠다.

 

그래도 옛날처럼 계속해서 빠져들고 있지는 않는다.  분명 조금씩이라도 발전을 하고있을꺼나까

나는 그렇게 믿는다. 그러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요즘 들어서 운동 1시간 독서 1시간을 어떻게든지 지키려고 하고 있다.

 

다만 식욕이 아직까지는 못 참는 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그래서 오늘은 치팅데이이다.

 

 

지금 사는 동내로 넘어오고 나서 상당이 괜찮은 맛집을 찾아냈다.

삼겹살 소금구이를 파는 집인데 진짜 맛있다.

 

 

입간판

 

이 집은 연탄불에 초벌로 밖에서 먼저 구워준다. 그래서 연기도 따로 안 나서 옷에 냄새가 베일 일이 적다.

 

그렇다고 안 베인다는 뜻은 아니다.

 

 

연탄구이 초벌

 

 딱 봐도 동내 가게인 문 핫플레이스 같지도 않은 문이다. 하지만 동내 맛집인 건 분명하다.  문을 딱 보면 그런 느낌이다.

맛집문

 

안으로 들어가면 조그마한 가게 내부 같지만 옆으로 가보면 넓은 곳들이 숨어 있다.  

오픈 키친의 왼쪽에 있다.

 

내부

 

 

 

 

이 집의 특이한 점은 그림으로 그려놓은 원피스가 있다. 퀄리티도 좋다. 그리고 맛집들의 특징인 술과 물은 셀프다.

 

 

 

고퀄리티 원피스
물도셀프 술도셀프

 

 

이 집의 메뉴는 간결하다 소금구이 부추 삼겹살 소갈빗살.  3 분류다 분위별로 많고 많은 식당도 괜찮지만 이렇게 메뉴가 간결한 집은 동내 맛집이다. 맛집의 기준은 메뉴의 개수라고 누군가가 말했었다.

 

 

메뉴판

 

 

 

 

그렇게 소금구이 3개를 시켰다. 기본 반찬은 급식판에 나온다 기본적인 반찬이다 특별할 것도 없다.

 

하지만 된장찌개는 엄청나가 시원했고 구수했다. 딱 밥에 한 숟가락 먹고 김치를 먹으면 마치 집밥 같다.

 

 

집밥 된장찌게

 

간단한 소스

 

 

 

 

초벌구이가 돼서 나온 것들은 정갈하게 나온다. 조금만 더 익혀서 바로 먹을 수가 있다. 

기본적인 소금구이에는 단호박과 당근 대파가 같이 볶아져서 나오는데 그것도 한몫한다.

 

담백하면서 달달한 단호박이랑 같이 먹으면 감칠맛이 엄청나게 나고

약간의 불맛도 난다. 입맛을 당기기에는 충분하다.

 

 

소금구이3인분

 

 

확대

 

 

 

그 옆에 부추와 콩나물 김치까지 같이 볶아주면 끝판왕이다.

 

고기만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대파 단호박 고기 콩나물 부추에 찍어면으면  이미 알고 있지만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맛이다.

 

 

사이드 볶음

 

진짜 아는 맛이 제일 무서운 거 같다 입안에는 이미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입맛을 당긴다.

 

 

 

 

 

 

 

봉천역 근처에 있거나 봉천역에 일이 있어 올 때 한번 찾아가서 먹어보면 좋을 거 같다.

 

딱 동내 맛집 리스트에 들어가는 이 집 꼭 한 번씩 가봤으면 좋겠다.

 

-내 돈 내고 사 먹은 그림일기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