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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샀다”

내눈에는 제일 이쁜 올드스쿨 타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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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나서 1 달이라는 넘는 시간이 흐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있을 때

 

심리적 상태와 맞는 그림을 새롭게 찾았다.

 

바로 이 그림이다.

 

 

 

그때 느꼈던 건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말을 잘못하면 끝 날수도 있다는 거였다.

 

내가 겪은 상황이 그랬다.

 

나한테 직접적이지 않아도 그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더라도 똑같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남한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그림을 선택하고 작업을 했다.

 

 

 

작업해주신 분은 

 

닉네임 나키 이분이다.

 

 

나는 지금 것 타투를 이분 단 한분한테 받고 있다.

 

워낙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고 의미 부여하는 그림 스타일도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같은 크루의 다른 분에게 작업을 하나 더했다.

 

바로 이 그림이다.

 

 

 

이 그림의 의미는 단순하다.

 

 

퇴사 전 회사에서 들은 말도 있기도 하고 느꼈던 점도 있기도 해서 자기 계발?을 위해서

 

그냥 인사성이 밝아져라는 의미에서 했다.

 

인사성이 밝아서 욕먹는 거는 못 들어봤으니까 ㅋ

 

 

이 그림을 작업해주시는 분은 

 

닉네임 나미 이분이다.

 

 

 

그림체의 느낌은 좀 더 단순하면서 귀여운 느낌의 그림 체다. 

 

 

이렇게 의미 부여와 그림을 선택하고  나키분의 작업을 첫 번째로 하고

 

나미분의 작업을 두 번째로 했다.

 

 

 

첫 번째 작업.

밑그림 전사작업

 

 

 

1차 블랙라인 완성확인 
2차 컬러확인 및 보안

 

 

많이 아프지 않은 부위와 크리로 인해 작업시간은 2시간 이내로 끝이 났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고 바로 두 번째 작업을 진행했다.

 

 

두 번째 작업.

 

손목부분 전사 작업
1차 블랙라인작업 완성
컬러추가및 보안 

 

손목 부분은 엄청 아팠다. 특히 힘줄이 있는 부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사람마다 아픈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지만 나한테는 손목 이 부분이 진짜 모든 부위 통틀어서 제일 아팠다.

 

처음으로 제발 빨리 끝나기만을 간절하게 빌었다.

 

그래도 작업은 정말 잘됐다. 후...

 

 

 

딱지가 떨어지고 진정이 되고  현재의 사진이다.

 

나키 작업물
나미 작업물

 

번지거나 이상한 느낌은 없고 발색 또한 굉장히 잘 나왔다.

 

손목에 자리 잡은 인사성 그림은  주름이 많이 있어서 발색과 라인에 지장이 있을까 봐 조심히 생활했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나면 더 이뻐질 거다.

 

이렇게 나의 손에 의미 부여한 타투가 2개가 늘었다,

 

미친 듯이 채워 넣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에 번아웃 느낌으로 인해 작업하는 게 1개 더 남아있다.

 

정말 이쁜 그림이다.

 

그 그림은 작업을 받고 나서 글을 써야겠다.

 

아 그리고 작업실에 갔다가 너무 이쁜 스티커가 있었다,

 

이건 정리해서 바로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