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스트레스에는 삼겹살에 소주가 최고다

평소와 같은 주말 저녁이 간이었만 오늘은 일요일에 저녁 약속이 있었다.

곰창전골vs 삼겹살 소주였지만 그날의 픽은 삼겹살에 소주였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온유 월식당
일요일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완석에 웨이팅 있었다.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삼겹 2 목살 2 이슬 1 카스 1개를 시켰다.

그러고 뒤늦게 메뉴판을 봤다.

우리가 시킨 게 저 세트였는거 같다. 여기를 자주 오는 친구가 알아서 시켰으니까 맞았을 거다.

기본 반찬 세팅은 다른 곳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명이나물이 셀프바에 무한리필로 있다. 사장님 돈 많으신가 보다.

초반에 나올 때는 너무 양이 적기 때문에 셀프가에 가사 추가로 들고 와야 한다.

여기 콘셉트인 거 같은데 귀엽다 ㅋㅋ 저기 위에 있는 건 콩 가지?? 콩줄기?? 같은 건데 같이 구워서 먹으면 식감이 대박이다 진짜

본격 전투준비 완료

마늘도 사이드에 넣어주고

사진 그만 찍고 뒤집으라고 하니 뒤집어주고

그렇게 완성본이 됐다.

고기+명이나물+양배추 샐러드 이미 침 고이는 맛이다.

이 콩 가지 같은 거 진짜 꼭 같이 구워서 소금똠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내 입맛에는 명이나물보다 맛있었다.

두 번째 전투 시작이다.

이번엔 콩 가지 많이 넣어서 진짜 저거를 먹기 위해서라도 꼭 가야 한다.

중간에 같이 마무리하면서 먹으려고 김치말이 국수를 시켰다. 음 이건무 그럭저럭 평범했다.

술 먹고 감상 같지 않은 감성 샷 하나 남겨주고 끝났다.

삼겹보다는 목살이 훨씬 맛있었지만 삼겹을 먼저 맛봤더라면 삼겹을 고집했을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콩 가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그 가지를 같이 구워서 먹을 때 진짜 제일 맛있다. 처음 막어봤고 처음 느껴본 식감인데 거부감이 안 났고 소금에 밥 가지 고기를 한 번에 먹으면 또 다른 맛이다.

고기 없이 약간의 소금에 밥 가지 이렇게 먹어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여기는 친구도 좋아하고 부모님도 좋아할 거다 분명히

엄마랑 형이랑 꼭 봐야야겠다.

-내 돈주 고사 먹은 그림일기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