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번아웃이 쫌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일이 많고 바빴을 때는 생각할 수 있는 겨를이 없지만
요즘같이 퇴사 후의 시간에 혹시나 다시 또 그렇게 될까 봐
나는 나만의 부적을 만들었다.
나만의 부적을 만들었을 때 생각했다.
이걸 빌미로 쪼끔 더 더 도움받고 올라갈 수 있기를
그래서
이 그림을 타투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림 원작자에게 의뢰를 했다.
많은 대화를 하던 도중
이 그림을 그렇게 마음에 들어하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그림을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낀 점을 말을 했다,
처음에 봤을 때 너무 그림이 좋았다,
마치 내가 밑으로 내려가고 있을 때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그리고 지금도 잘했다고
앞으로 잘할 거라고 말하고 도와주는 거라고
그러자
원작자도 본인의 그림이 이렇게 받아들여져서 엄청 좋아했다.
그렇게 원하는 위치가 찾고 있다가
종아리에 하면 힘들 때 일어설 수 있을 거 같아서 종아리 옆으로 위치를 정했다.
그림의 원작자 또한 종아리 옆을 추천해줬다.
그렇게
나는 부적을 만들게 되고 대구로 떠났다.
내가 방문했을 때 마침
마스코트가 있었다.
너무 귀엽다,
나도 언젠가 준비가 되었을 때 입양을 할 거다.
종아리를 보고 원래의 그림보다 사이즈를 키웠다.
이 부분은 이미 원작자와 말이 다 끝났기 때문에 사이즈를 업해서 작업을 진행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종아리 옆부분이 생각보다 아프다고 해서 살짝 졸아있었다.
허벅지처럼 아픈 게 아닌가 하고...
ㅎ...
제일 안 아픈 곳이었다,
괜히 엄청 졸아있다가 편하게 작업을 했다,
컬러보다는 블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간이 쪼끔 걸렸다,
그래도 디테일 보면 진짜 너무 이쁘다.
컬러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다,
하지만 본 느낌을 더 살리고 싶어서 약간의 컬러 변화를 했다,
나는 컬러를 살짝 바꾼 게 더 마음에 든다,
아무리 봐도 너무 이쁘다. 진짜
부적으로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 그림이
나만의 의미가 생겨서 의미를 실행하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게 너무 좋다,
내려가더라도 올라오는 데에는 이제 문제가 없을 거 같다,
그만큼 열심히도 살아야겠다.
의미를 이루기 위해서 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다시 한번 더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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