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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샀다”

친구 집에서 영업 당해와버린 좌식의자

대구여행 6일을 하면서 

 

1명의 친구 집에 있었다.

 

8년을 알고지냈고 특히나 그냥 내려간다고 전화할 때면

 

"나 이사하는데?"

 

이 말을 듣곤 했다.

 

 

나는 뭐 내려가는 거면 이사하는 일을 도와주는 건 당연하다 생각했다.

 

집에서 있는데 밥값은 해야만 했으니까.

 

 

그랬던 집에서 있으면서

 

친구의 최상위 편의 좌식 의자를 봤었다.

 

처음부터 이거 뭐냐고 물으면서 앉았고 6일 동안

 

계속 그 의자 근처에서 머물렀다.

 

 

 

친구도 말하길

 

본인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쉴 때  티브이 앞에 테이블 하나 좌식의자 하나 놓고

 

영화 보면서 맥주 먹고  잠이 올 때 그냥 의자를 눕혀서 바로 잔다고 했었다.

 

나는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그렇게 영업을 당했다.

 

 

비슷한 의자를 찾았으면 좋았겠지만

 

나는 무조건 그 의자야만 했다.

 

그래서  찾았다.

 

나는 집 꾸미기 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어플에서 샀다.

 

 

 

 

 

 

 

 

나는 대구에서 주문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 서울에 가서 바로 밭아볼 수가 있었다.

 

나는 접혀서 올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엄청 사이즈가 컸다.

 

 

 

 

 

 

 

드디어 개봉의 순간이다.

 

나는 우리 집에 포인트가 될 수 있게 오렌지 색으로 주문을 했다.

 

 

친구 집에서의 사용감을 충분히 맛보았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됐다.

 

 

 

친구 집에서 썼던 거와 똑같다.

 

너무 만족스럽다.

 

일단은 물품이 잘되는지 확인했다.

 

각도는 제대로 올라가는지

 

따로 이염은 없는 건지

 

구멍 난 곳은 없는지

 

먼지가 있는지 등등

 

약간의 먼지는 있었지만 아주 깨끗한 상태로 왔다.

 

 

 

 

 

 

 

 

이상도 없으니 이제 위층으로 올렸다.

 

드디어 나의 작업공간에 완성이 되었다.

 

완벽한 공간이 되었다.

 

 

 

 

이제 영화보기도 편하고 

 

엘리펀트 핸드폰 거치데에 패드나 핸드폰을 걸어놓고 영화도 볼 수 있고

 

책도 마음껏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너무 좋다.

 

진짜 잘 샀다.

 

 

 

집이 작아서 어쩔 수 없이 좌식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좌식의자를 꼭 섰으면 좋겠다.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